아 블로그 안쓰고 있었는데 쓰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생겼다.
서바 프로그램 이제 너무 지쳐서 잘 안보는데 어제 방영한 피크타임에서 대국남아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한거임. 이거 완전 미친거 아니냐고ㅠㅠㅠㅠ 사실 얘네가 또 다시 아이돌로 도전할지 몰라서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일단 영상 먼저 보는 거 개추천함미다. 특히 도입부랑 1:45~부분은 꼭 스루하지말고 보시기 바람. 대국남아 김가람 폼 미쳤으니까 꼭 보라고 아ㅋㅋ 물론 인준이랑 지환이도 너무 잘하는데 박현철(=가람) 뮤지컬하더니 실력이 엄청 늘었음.
내가 얘네를 알게되고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말하자면 XING을 빼놓고는 얘길 할 수 없음
대국남아가 있기 전 태초에 XING이 있었노라_
이 사진 조차도 XING에서 멤버 변화가 몇 번 있고 난 뒤의 사진인데 세번째 우현민 / 다섯번째 이수훈(미카) / 마지막 전지환(제이)이다. 중간은 유키스 멤버였던 케빈이고ㅋㅋ 나머지 멤버들도 나름 자기 분야에서 꽤 이름날렸음.
이후에 5명만 따로 떨어져나와 대국남아로 활동했지만 소속사 사장의 역대급 사건으로(ㅅㅍㅎ) 활동이 흐지부지됐고 중간에 뭐 소속사를 옮긴 것 같았긴 한데.. 아무튼 팬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외모도, 노래도 좋았는데 결국 흩어져버렸음.
하 씽얘기 하면 끝도 없이 할 수 있지만 다음 번에 다루도록 하고.
나도 그랬지만 모든 사람들이 피크타임 보면서 대국남아 무대 중 가람한테 꽂혔을 거라고 봄.
얘 씽엔터 들어왔을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비쥬얼 대박에 노래도 미성으로 나쁘지 않아서 엄청 기대했던 멤버다. 그 당시ㅋㅋ 케빈 다음으로 '아이돌다움'의 표본이라고 생각했던 멤버라서 어딜가도 잘 할 것 같아서 '당신처럼 생긴 사람이 왜 누추한 XING엔터를..'이라고 잠깐 생각하기도 했다.
뭔가 되게 할말이 많아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마구잡이로 적을 수가 없어서 애매해졌다.
아무튼 이수훈도 작년에 길가다가 봐서 넘 반가워서 인사했는데.. 이수훈=미카가 대국남아의 정체성인 느낌이었던 터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사정이 있겠지요.
우현민은 미술활동으로 아예 음악쪽은 접은 것 같다.
방송 나가고 난 후에 함께하지 못했던 이수훈, 우현민이 올린 스토리에 눈물 흘리는 중zzz 대남 멤버들한테 인스타 팔로 해놨었는데 다른 팔로들한테 밀려서 금방 보고 옴(아래 사진은 커뮤니티에서 퍼옴)
대국남아 진짜 이번에 제대로 기회 잡을 수 있는거냐고요ㅠㅠㅠㅠ 아이고 얘들아 눈물남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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