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갈비 크림 파스타가
너무 맛있었던 만월당”
여행 둘쨋날 갔던 제주 맛집 만월당! 아침에 눈 떠서 얼른 준비해서 출발!
이 곳을 가게 된 계기는 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들르게 되었는데요ㅎㅎ 처음 들었을 때에는 고향에 같은 이름의 술집이 있어서 술집인 줄 알았어요. 제주 맛집 만월당이 두 군데 있던데 저희가 간 곳은 월정리에 있는 곳이 아니라 남원에 있는 곳이예요.
| 제주 만월당 외부와 내부 |
멀리서도 보이는 지붕 위 제주 맛집 만월당 글씨ㅎㅎ 입구쪽에 간판이 있는데요. 오픈과 클로즈 시간이 적혀있네요. 대관도 가능하다고 되어있어요.
오픈은 11:30분
마감은 20:30분
제주 맛집 만월당에 들어서면 큼직한 대형 샹들리애가 반겨주는데요. 엄청 화려해서 시선이 안 갈 수가 없더라구요.
들어서서 왼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오팔빛 유리창이 있어요. 이런 인테리어는 처음봐서 신기했는데 어떻게 하신건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유리창 색이 오묘해서 분위기가 너무 색다르더라구요!
이 날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유리창가에 앉아보고 싶어서 앉아봅니다.
| 제주 만월당 메뉴 |
제주 맛집 만월당 메뉴판입니다.
여러 종류의 스테이크와 샐러드, 리조또, 파스타, 피자를 팔고 있어요. 술도 팔고 있었는데 하우스 와인도 따로 있더라구요. 2명이서 가면 대략 예산은 4~5만원 잡으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전복리조또와 매운갈비크림파스타, 음료를 시켰어요.
아 그리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매갈PASTA가 2021년 신상음식이더라구요?
| 음식 사진 |
어느 정도 기다리니 나온 제주 맛집 만월당 음식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양이 매우 작아보이는데 간에 기별도 안 갈 만큼 적지는 않아요.ㅋㅋㅋ 하지만 배가 엄청 부른 양은 아니었답니다. 적당히 기분 좋게 부른 양.
얘가 전복리조또입니다.
음.. 맛이 상세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김맛이 베이스처럼 났던 것 같아요. 엄청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고소하니 계속 손이 가는 맛이랄까요. (먼 산)
네. 사실 저는 아래에 있는 매운갈비크림파슷하에 마음을 빼앗겨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 매갈크림파슷하 🌟⭐
왜 이렇게까지 근접샷이냐구요?
진짜 상스러워서 이런 말 잘 안하는데.. "존맛이니까요"
고소한 크림과 매운 맛이 섞여서 감칠맛이 장난 아니예요. 앗 자극적이야! 하는 맛은 아닌데 뭐랄까... 배 불러도 맛있어서 계속계속 손이 가는 음식계의 새우깡이라 칭해보겠습니다.
맵기의 정도는 제가 느끼기에는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맵찔이라서 '혹시나..'하고 망설이고 있다구요? 그건 당신의 잘못된 선택입니다. 무조건 GO하세요. 정말 맛있으니까요.
친구랑 여행 후에도 제일 맛있었던 음식 꼽을 때 둘 다 얘를 PICK 할 정도였어요. 아 진짜 또 먹고 싶네..😢 창원이나 수원에 비슷하게 요리하는 곳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진심임.
| 매장 뒷편에 있던 갱얼쥐 |
제주 맛집 만월당을 떠나기 전 화장실을 들르려고 뒷문을 통해 나가는데, 웬 걸! 강아지가 뒷 마당에 두 마리나 있더라구요. 저희 둘 다 강아지를 좋아해서 좀 놀다가 갔어요ㅋㅋ 여기서 기르는 갱얼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까만 강아지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먼저 다가와서 만져달라고 막 드러누워요🤣 모르는 사람에게도 배를 보여주는 걸 보아 낯가림이 전혀 없는 아이인 듯 해요.
근데 하얀 강아지는 살짝 와서 좀 만진다 싶으면 도망가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자꾸 까만 강아지를 물어뜯음ㅠㅠ 애정표현일까요 장난치는걸까요? 좀 아프게 무는 것 같던데ㅋㅋ
신기하게도 뒷마당에서 벗어나지는 않던 두 갱얼쥐들. 나오는 길에 울타리가 전혀 없는데도 어느 정도까지만 따라나오고 더 이상 오지 않더라구요. 있어야하는 곳을 알고 지키는 것 같았어요.
제주 맛집 만월당, 맛도 있는데 강아지까지 보고 일석이조였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