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주식 근황과 전망
강풀 웹툰 원작인 무빙이 디즈니플러스에서 히트를 치면서 월트디즈니 주식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즈니의 주가와 전망은 어떨까요?
디즈니랜드 파크
디즈니는 파크에 10년동안 거의 두배인 6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디즈니는 월드 자체의 방문객수와 호텔 객실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떨어진 것도 있지만 최근 변화하는 시장에 맞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한 까닭도 있습니다. OTT산업에 사활을 건 것이었죠.
최근에는 다시 파크가 확기를 띄면서 공원 사업매출이 이번 3분기 동안 13% 증가한 8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디즈니플러스
위에서 공원보다는 OTT와 엔터테인먼트에 집중을 가했다고 했는데요. 그럼 과연 OTT사업은 성공했을까요?
'디즈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블, 스타워즈, 픽사, 겨울왕국, 아바타 등 유명 시리즈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수는 3분기 연속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배출한 무빙, 카지노가 인기를 끌었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해보이죠.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과 같은 전세계적인 히트작이 나와주어야할텐데요. 제작비가 너무 과해도 투자대비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 이 또한 타격이 클 것입니다.
월트디즈니 주가 근황
성과가 좋지 않아 올해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올해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으나 계속 하향하며 약 8%가량 하락하고 있고 80달러 초반을 맴돌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의 주가를 보면 더욱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과 비슷하죠. 코로나 이후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크게 올라왔지만 가장 정점이었던 200달러를 찍은 뒤 아주 오랫동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100달러 즈음일 때에도 꽤 괜찮아보였는데 너무 하향선이라... 참 알 수 없네요.
좀 더 길게 볼까요? 길게 두고 보면 2014년인 10년 전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최근에 들어서며 관광객들이 테마파크에 많이 몰리며 실적이 다시 회복되는 것으로 보여 월트디즈니 주가도 다시 오르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OTT사업이 저조하기 때문인지 끊없는 하향선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좋은 기업인 것 같지만 투자는 다릅니다. 끝없이 내려가는 차트에 앉기는 위험성이 따릅니다. 좋은 기업을 저렴하게 매수하면 좋겠지만 지금 올라타는 것이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스스로가 판단해야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