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닥터데이즈 제모크림
아이고 이제 두세달 있으면 온 몸의 털을 정리하는 철이 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운데요. 그래도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턱 밑으로는 온 몸에 털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온몸을 레이저로 쏘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나갈테죠..😂
[ 제품 언박싱 ]
닥터데이즈 제모크림에는 치오글리코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털을 빠르게 녹여준다고 하네요.
닥터데이즈 제모크림은 자연유래성분으로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전해준다고 되어있어요. 그래도 어쨌든 크림으로 된 왁싱 제품들은 털을 용해해서 녹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살결에 좋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뭐...일단 네x버에서는 리뷰 1위라고 하니까 일단 써보았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죠.
요즘은 털을 잘 밀지 않고 있는데요. 그나마 최근까지 정리한 방법은 레이저나 샵에서 왁싱을 하거나 면도하는 방법이었어요.
근데 아시죠...? 왁싱은 따갑고 면도는 2~3일 지나면 자라는 것 같고 레이져는 예약하고 방문하기가 너무 귀찮음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불만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이냐.
크림타입은 엄청 오랜만이라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시작해봅니다!
[ 제모 시작 ]
팔입니다. 올리브영에서 파는 닥터데이즈 제모크림을 발라봅니당.
몸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편이라 역시나 팔목에도 상처가.. 건조하면 간지럽고, 간지러우면 긁게 되고, 긁으면 상처가 나고, 상처 딱지가 생기면 또 간지러워서 긁고.. 대환장의 향연🤨
제가 사실 크림형태를 잘 안쓰는 이유가 하고 나면 늘 피부가 아파서인데, 너는 배신하지 마로라...
암턴간에 저 수북한 털!! 잡초처럼 무성하군뇨. 호호ㅋㅋ
예전에 다른 거 썼을 때는 냄새가 화학냄새? 싸-한 냄새? 이런게 많이 났던 것 같은데 이건 약간의 레몬냄새가 나요. 오버하자면 로션냄새!? 그 정도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5~10분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굵은 털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 줄였어요. 7~8분 정도 기다리고 있다가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봅니다.
샤르륵- 털들이 녹아서 사라지는게 보이네요. 사실 움짤도 만들었는데 용량이 커서 올라가지지가 않아요. 나쁜 티스토리ㅠㅠ 만약 아직 녹지 않는다 싶으면 1~2분 정도 더 있어주면 된답니다.
[ 후기 ]
비교 샷! 왼쪽팔은 제모를 했고 오른팔은 안한것.
사실 이 테스트를 점심시간에 해봤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보여줬더니 왁싱한 것 처럼 말끔해졌다고 했어요ㅋㅋ
아 근데 제가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이 제형은 웬만하면 피한다고 했잖아요. 사실 이것도 그리 크게 다른건 없었어요. 다른 것들에 비해서는 덜했지만 역시 3~5분 지나니까 팔이 점점 발개지고 간지러운 기분과 함께 화해지더라구요😫 피부 예민한 분들은 차라리 왁싱이나 면도가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