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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방문

창원 노지캠핑이 가능한 북면 생태공원에서 1박 2일

by 노아츄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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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노지캠핑
북면 생태공원에서 1박 2일

 

 

10월 초에 지인들과 창원 노지캠핑 약속을 잡았어요.

다녀온 건 10/16~17일!

전부 알게 된 지는 반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너무너무 친한 우리 가좍 7인ㅋㅋㅋ

캠핑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저는

단톡에서 하자는 대로 따를 뿐이었고

다들 계획을 잘 잡아줘서 고마웠어요.

 

오늘의 포스팅은 평소보다 더

의식의 흐름대로 호로록 지나갈 예정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산리 33

으로 검색하고 가셔야 합니다.)

 

창원 노지캠핑 장소는 북면 생태공원!

아용앵빈 커플과 여니부리 커플이

먼저 도착했고 그다음 저와 참참이 도착,

올랖이 가장 늦게 도착하기로 했어요.

 

 

 

도착했더니 이미 텐트가 다 쳐져 있었고

아점을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콩이와 놔츄

아용앵빈 커플이 데려온 페키니즈 콩이예요.

사진으로만 보던 콩이의 실물을 드디어 영접해서

감격스러울 따름이고 너무 귀엽고 엉엉

설때기도 데려오고 싶다..

 

 

오랜만에 본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래봤자 한두 달 정도지만

이렇게 모이기가 어려워서 신났음ㅋㅋ

그리고 늘 그러했듯 술부터 챙기기🤣

요니부리 커플이 갖고 온 발렌타인.

저런 병으로도 나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부리부리가 하이볼을 제조해 줬고,

 

 

고기에 볶음밥에 과일 후식까쥐-

아용이가 고기를 맛있게 구워줬어요.

창원 노지캠핑 내내 요리를 전담해 줬어요.

 

곧 공방 오픈한다고 하던데

나중에 들러보고 후기 적을 거야

초대해 줘 아용쨩..😊

 

 

아 맞다, 캠핑을 위해 요즘 핫한ㅋㅋ

자이글을 샀다는데 너무 좋다더라구요.

아래 링크에 있는 자이글로 구운 고기였죠. 넘마싯서..

 

 

자이글 IH 그리들 그릴 2종 풀세트 36cm+30cm

COUPANG

www.coupang.com

 

치얼스-⭐

 

 

그리고 우리가 먹는 내내 입맛을 다시던 콩이ㅋㅋ

하루종일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요.

역시 밖에서 좋은 사람들과 먹는

고기를 따라올 음식은 없는 거 같아요.

 

 

오레오 새로 나온 맛이라는데

레드벨벳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색이 적벽돌 색이라서 팥맛인가 했넴ㅋㅋ

 

 

어느 정도 배도 채우고 술도 쬐끔 먹었겠다,

따로 널브러져서 서로 휴식 즐기는 중.

 

ㅋㅋㅋㅋ밖에서 보는 침착맨 오히려 좋아~

 

 

프로 켐핑러 앵빈이가 날이 저물어가자

텐트 이곳저곳에 전구를 달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쯤부터 엄청 피곤했는데 

올랖이 올 때까지 잠시 잘게~하고

텐트 들어가서 한두 시간 자고 나왔어요.

 

 


어두워졌어요

 

 

날이 거의 저물었고 잠에서 깨서 텐트 밖으로

나왔더니 올랖이도 왔더라고요.

 

아! 북면 생태공원으로 노지캠핑을 간 날이

10월 16일 토요일이었는데요.

딱 전날까지는 따뜻했는데

이날부터 갑자기 날씨가 미쳐가지고

바람도 엄청 불고 춥더라고요.

밤 되니까 바람이 좀 덜 불긴했는데

(앵빈아용네의 장비 덕분일지도)

그래도 추워서 핫팩을 하나씩 손에 쥐여줬어요.

진챠 알 수 없다 한국 날씨..😱

여ㅓㅓㅓ름겨ㅓㅓㅓ울

월화수목금퇼 이랑 뭐가 달라 엉엉

 

 

저녁에도 역시 고기!!

특수 부위라는데 식감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어떤 부위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ㅋㅋ

된장찌개와 소세지도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불멍을 위해 불을 지핍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작에 불이 잘 붙어서 다행이었어요.

 

 

저는 인스타 감성용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ㅋㅋㅋ편인데

부리여니커플은 인서타 갬성 충만하거덩요.

마 인서타 갬성 그거 어캐하는거고!

여기저기 옮겨 다녔지만, 나름 블로거 1n년차에

아이돌 대포여신ㅋㅋㅋ 출신이지만

정적인 인별 감성은 찍기 어려워.

암튼 뭔가 열심히 찍고 있는 부리와 여니 도촬-

 

아니 불멍 중에 무슨 가루를 뿌리는거예여.

오로라 가루라는데 또 이런거 처음봐가지고

'ㅗㅜㅑ 이게 뭣이여 세상에' 하면서 찍어봤어요.

 

 

불멍 하면서 오뎅과 회에 또 한 잔.

생각해보니까 술을 생각보다 많이 안마신 것 같아요.

막 한 짝씩 먹고 올 줄 알았는데.

음 아닌가? 내 생각인가? 많이 마셨냐 얘들아?

 

 

시끄러운 와중에도 콩이는 너무 잘자고요.

 

 

앵빈이가 진해루에서 가끔 버스킹을 했다더라구요.

그래서 앰프같은 장비가 다 있는데

창원 노지캠핑 때도 가지고 왔어요.

분위기 타서 몇 곡씩 불렀고 영상도 찍었는데

영상 올려도 되나 몰라서🙄 사진만 몇 장ㅋㅋ

북면 생태공원 가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넓거든요.

저희가 위치한 곳이 좀 외진 곳이었어요.

그래서 적당할거라고 생각하고 불렀는데

멀리까지 들리는 것 같아 4곡 정도 부르고 껐어요.

 

 

 

새벽 두세시까지 술마시며 수다떨다가

마무리로 라면을 먹었슴다ㅎㅎㅎㅎㅎ

다이어트...❓ 그게뭐야..

라면은 몸에 해로우니까 먹어서

다 없애야겠어... 탄수호ㅏ물 체고....

라면 먹으면서 '아 내일 얼굴 또 붓겠네'했지만

내 젓가락질을 아무도 막을 수 없으셈.

 

 

 


다음 날이 됐어요!

 

날이 밝았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아 이게 아닌가.

 

 

텐트 안이 너무 더워서 눈이 떠졌어요.

분명 잠들 때는 손발이 너무 시렸는데

침낭+이불+겉옷+손난로+햇빛의

콜라보로 땀이 흐를 정도로 더웠어요.

 

 

처참한 텐트 현황.

 

올랖이는 잘 때 쯤 사라졌는데 차에서 잤나봐요.

야 안추웠냐.. 뭔 차에서 자고 그려..

 

 

꿈뻑꿈뻑 늦잠을 잔 쇤네는..

동생들이 해주는 아침을 먹습니다.

저희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해가 중천에 있는

12시였고.. 다른 친구들은 한참 전에 깼고..

부대찌개가 완성이 됐더라고요..네..머쓱

 

 

초췌하고 팅팅 부은 모습을 볼 수 있는

행복하고 즐거운 창원 노지캠핑.

아름다운 우정들이어라....

다들 이 쯤 되니 심신이 지쳐

너갱이가 반 쯤 나가있었던 걸로 기억함ㅋㅋ

 

 

어제 누군가가 술빵을 사왔었더라구요.

식어있던 술빵을 앵빈이가 어떻게 저떻게

살려내서 따뜻하게 먹었어요👍

 

 

 


말 날뛰는 거 보신 분?ㅠㅠ

 

 

10월 17일에 창원 노지캠핑을

북면 생태공원으로 다녀오신 분들 계실까요?

그 날 말이 고삐가 풀려서 막 돌아다녔는데ㅠㅠ

 

근처에 승마클럽, 체험장이 있어서

말들이 자주 돌아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요 때 까지만 해도 '와 말이당'하며 지켜봤는데요.

산책할 겸 돌아다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두두두두'소리가 들리더니

말 두 마리가 독단적으로 달리고 있더라구요.

사람들 다 놀라서 옆으로 피하고😭

저희 바로 옆으로 두마리가 전부 지나갔는데

돌도 튀고 차일까봐 깜짝 놀랐어요.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더니 차들을 헤치고

도로쪽으로 내달린 것 같은데 무사하려나.

눈이 좀 광기 어려있던데 괜찮게찌....

 

 

 


산책하기도 좋아요

 

 

북면 생태공원은 창원 노지캠핑 뿐만 아니라

산책, 자전거타기, 나들이 하기 너무 좋아요.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와서 보이던 논풍경.

어릴 때는 시덥잖게 보던 풍경이

이젠 좋아지는 걸 보면 나도 나이 먹나봐.

 

 

 

길이 길-게 이어져있는데

여기서 사진 찍으면 되게 이쁠 것 같더라구요.

메타세콰이어 길 못지않게 예뻐요.

예엣날에 올림픽공원에서 세미화보

찍어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여기서 화보찍으면 예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가자!

 

 

4시 정도가 되어서 집에 갈 준비를 해요.

콩이 : 인간들아 집에 가자..

 

ㅋㅋㅋㅋ앵빈아용커플 제외

다들 창원 노지캠핑이 초보라

정리하는데에 한참 헤맸어요.

반 접어봤다가 반의 반 접어봤다가

안들어가니까 말아봤다가 펼쳤다가 난리ㅎㅎ

전 뭐했냐고요? 응원 담당이었음.

아니 뭐 끈 떨어진거 정리하고 다니고

그랬긴 한데 애들이 한거에 비하면😂

 

 

 

지쳐가는 콩이쿤

아 귀 호로록짭짭 하고 싶네ㅠㅠ

잘 지내지? 나 보고 싶지는 않고?

 

 


즐거웠던 창원 노지캠핑 안녕!

 

집으로 돌아갈 쯤에는 달이 떴어요.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조차 예뻐.

 

 

다음에 또 이런 날이 있길!

 

 

 

거의 테트리스 급으로 차곡차곡 쌓인 짐들.

그 많던 짐이 한 차에 다 실린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가기 전에 발사진 한 번 찍어주는 나는야 블로거

 

즐거웠다 얘듀랑🧡

 

 

 

 

+

북면 생태공원에서 한 창원 노지캠핑은

주차, 화장실 등등- 모든게 다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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